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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바람을 피운 트로트 가수 전 여자 친구를 잊지 못하는 남성의 고민이 공개 됐다.
이후 전 여자 친구는 아는 언니에게 일이 생겼다며 갑자기 집을 나갔고 의뢰인이 잠깐 집을 비운 사이 몰래 짐을 챙겨 도망을 갔다고.
의뢰인은 "며칠 있다가 전화로 이별 통보를 했고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더라"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당했다고 허탈해했다.
의뢰인은 "어떻게든 뒷바라지 해주고 싶었다. 주말에도 따라다니며 뒤치다꺼리도 많이 했다. 저랑 같이 있는 사이에 다른 남자도 만나고 그런 일들이 반복됐다. 저한테 두 번 정도 걸렸다. 남자와 모텔 가는 것도 목격 했다. 봤지만 모르는 척 했다"고 한숨을 쉬며 "이제는 잊고 싶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꽃이 안 피는 화분에 물을 준 거다"라고 했고, 서장훈은 "전 여자 친구의 최종 목표는 뭐냐. 가수로 성공할 거 같냐. 오디션, 경연 엄청 다니는데 잘 안 되지? 안 되는데 꿈 포기 못하고 백 없고 돈 없어서 안 된다고 생각해 그거 찾으려고 불나방처럼 날아다니는 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뢰인이 "며칠 전에도 카드 값 백만 원 보내 달라고 해서 보내줬다. 힘들다고 해서 줬다"고 고백하자 서장훈은 "힘들다고 하니까 안타까워서 백만 원 보내줘? 네가 자선사업가야? 걔 안 돌아와"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멀쩡한 놈이 지금 뭐하는 거냐"고 답답해하며 "문자와도 답도 하지 마라. 번호 바꾸고 새 출발 해라. 가정 꾸리고 제대로 살아야 할 거 아니냐. 네 생각보다 인물이 좋다. 인기가 많을 스타일이다. 이 여자는 깔끔하게 잊고 돈 아끼고 잘 모아서 네 진정한 짝에게 써라. 이 문을 나가며 새로운 사람이 돼라. 일 열심히 하고 당분간 아무도 만나지 마라"고 조언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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