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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년여간 방송을 이어오고 있는 '펜트하우스'가 이번에는 실제 피해가 발생한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을 사용해 사과했다.
'펜트하우스'는 시즌3 방영 내내 논란 속에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방송에서는 주단태(엄기준)가 최고층 주상복합 헤라팰리스를 폭파해 붕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때 전파를 탄 뉴스 장면에서는 자료화면으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포항 지진 당시 피해를 입었던 주민들의 대피소 모습이 담긴 실제 화면을 사용하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충분히 화면을 생산해낼 수 있는 장면에서도 실제 화면을 가져다 쓰며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고통을 줬다는 것. 지적이 이어지자 '펜트하우스' 측은 이를 재수정하며 사과했지만,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펜트하우스'는 이뿐만 아니라 가학성 논란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는 중이다. 샹들리에가 떨어지며 천서진(김소연)의 복부를 가격하는 장면을 비롯해 살인과 실체 등이 다수 등장하며 "19세 미만 관란 불가가 방패가 돼서는 안된다"는 시청자들의 비판에 부딪혔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종차별 논란에도 휩싸이며 도마에 올랐던 바 있어, 종영을 한 주 앞둔 '펜트하우스'에 대한 비판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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