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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21개 한국 연예인 팬클럽 계정에 대해 정지 조치를 취했다.
다만 관영 영자지 글로벌 타임스는 "일부 한국 기획사들이 중국 팬들의 아이돌 추종 문화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고 있다. 중국 정책에 도전하며 이익을 추구하는 외국 기업에 대한 관용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 최근 중국 당국의 연예산업 전반에 걸친 규제 여파가 한류에 미쳤음을 짐작케 했다.
중국의 팬덤 검열조치는 갈수록 강화되는 모양새다. 앞서 트와이스 쯔위 팬클럽 명칭을 바꾸라는 통보로 비난이 야기된데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중국 팬클럽이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항공기 광고 진행을 위해 거액을 모금한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해당 팬클럽 계정을 정지시켰다. 여기에 21개 팬클럽 정지 조치까지 더해지며 중국의 졸열한 행태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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