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4년차 싱글맘 정가은이 싱글맘으로서의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싱글맘 된 지 4년차다. 처음에는 딸을 혼자 키우다가 너무 힘들더라. 놀이터에서 아이가 웃고 있는데 나는 울고 있더라. 우울증을 겪었다"며 "지방에 거주하던 부모님이 딸을 위해 흔쾌히 서울에 올라와 함께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가은은 "딸이 여섯 살이니까 아직 아빠의 부재에 대해 언젠가는 정확하게 얘기해줘야 하지 않을까. 숙제로 느낀다고 했다"며 "아이랑 책을 볼 때도 아빠 곰이 나오면 그냥 읽어주면 되는데 저도 모르게 엄마 곰이라고 바꾸게 된다. 사실 아이는 아무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고, 저 혼자 고민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
장영란은 고대하던 화장품 CF 촬영 전날, 방송인의 이상과 엄마의 현실 사이 괴리 때문에 연예인 병에 걸린 걸 실감했다. 그는 "화장품 1년 계약은 전지현, 아이유 빼고 힘들다. 그 다음이 나"라고 깨알 셀프 자랑을 하며, "평소 살림할 때 행복함을 느꼈지만 중요한 CF 촬영을 앞두고까지 쉴 틈 없이 집안일을 하게 되자 돌연 분노가 급 상승했다. '내가 왜 이 XX을 하고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에게 짜증을 내는 자신을 발견한 순간 '어 미친X이네! 이X'라며 한 대 맞은 듯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장영란은 "1-2분 만에 연예인 병을 싹 고쳤다"며 대세 다운 철저한 자기 객관화는 물론 찰진 욕으로 셀프 회초리질을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