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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신정환이 유튜버로 승승장구 중인 가수 김종국을 시샘했다.
김종국은 신정환이 전화를 받자 "번호 있었냐. 이름이 뜨더라"고 말했고, 신정환은 "내 번호가 있었어? 고맙다. 하하가 너한테 꼭 전화해보라고 해서 했다"고 전화를 걸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안부를 주고받았다.
이를 보고 있던 윤종신은 전화를 자신에게 넘기라고 신정환에게 신호를 보낸 뒤 전화기를 받고 김종국과 통화를 이었다.
김종국은 윤종신에게 "유튜브 하고 그런 거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해줘요"라고 충언했고, 이에 신정환은 "야 너 벗방한다며?"고 질투를 드러냈다.
윤종신은 김종국에게 "네가 호인이라고 느낀 게, 신정환 이름이 떴는데 전화를 받아줘서 너무 고맙다. 연예인들 중에서 신정환 전화 받아주는 사람이 없다"고 김종국의 의리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종국은 "고민 많이 하다가 다시 전화한 거다. 분위기 좋을 때 항상 조심해야 하는 거 알지 않나"고 속내를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과 신정환의 마지막 만남은 10년 전 MBC '라디오스타' 방송이라고 했다.
김종국은 "그때만 해도 신정환이 그렇게 하면 사실 때릴 수 있었는데 지금은 못 때린다. 지금은 안 된다. 피해야한다. 비디오 판독해야 한다"고 웃었다. 이에 윤종신은 "신정환은 닿지도 않았는데 쓰러질 애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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