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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MC 안선영이 20년이나 지났음에도 깊은 상처로 남은 '해서는 안 될 말'을 돌아보며 눈물을 떨궜다.
하지만 과일을 깎고 있던 안선영의 발을 본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네가 둘째발가락이 엄지보다 기니까 애비 복이 없지"라는 말을 던졌다. 충격적인 막말 경험에 MC들은 모두 경악해 말을 잇지 못했다. 안선영은 "별 말도 못하고 '죄송해요'라고만 하고 계속 과일을 깎았는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얘기를 할 때마다 눈물이 난다"며 결국 울먹이기 시작했다. MC 최화정은 "너무 놀라면 제대로 반응조차 못할 수도 있다"며 안선영을 토닥였다.
겨우 눈물을 삼킨 안선영은 "그 때의 저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 어머니께 '저한테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고 당시의 남자친구에게도 '지금 가만히 있으면 안 되잖아'라고 바로 말할 것 같다"고 과거의 일을 안타까워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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