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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하선, 이현이가 남편들의 장점을 꼽으며 애정을 뽐냈다.
22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JTBC 추석 파일럿 예능 '브라이드X클럽'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인생 내공 만렙' 언니들의 거침없는 브라이드 토크쇼가 펼쳐진다. 클럽 회원으로 변신한 박하선, 박해미, 이금희, 김나영, 이현이, 장예원이 예비신부들의 결혼 고민에 화끈한 인생 솔루션을 전한다.
이윽고 첫 번째 코너인 '브라이드X스토리'가 시작됐다. 클럽 회원들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결혼을 망설이는 브라이드의 사연을 함께 시청했다. 회원들은 달달한 사랑 이야기 뒤에 훅 치고 들어오는 마라맛 전개, 예측 불가능한 반전 스토리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이어 브라이드를 걱정하는 언니들의 거침없는 조언이 이어졌다. 듣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해미표 사이다 폭격'에 멤버들은 일동 기립박수를 쳤다. 반면 방송 내내 갈팡질팡하며 종이가 닳도록 메모하는 김나영의 모습은 큰 웃음을 안겼다.
열혈 토크가 펼쳐지는 가운데, 기혼자 박하선은 '사랑꾼 남편' 류수영의 장점 중 하나로 '여사친이 없는 점'을 꼽았다. 이어 "여자 사람 친구가 많은 사람은 본의 아니게 의심을 사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기혼자 이현이 역시 "남편이 '우동연'(우리 동네 연예인)으로 불렸는데 한 번도 이성문제로 불안하게 만들지 않았다"라며 남편을 자랑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두 번째 코너인 '브라이드X게임'에서는 악조건 속 최선의 배우자를 찾는 극강의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만약 나에게 이런 배우자가 생긴다면?'이라는 주제와 함께, 헛웃음마저 나오는 고난도 밸런스 게임이 이어졌다. 과몰입한 멤버들은 극단적 예시를 재연해가며 피 튀기는 토론을 펼쳤다. 부부싸움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이현이가 "집을 치우는 것에 무신경한 나에게 남편이 집을 치우라고 해서 싸운다"라고 전하자, 박해미는 "그건 게으른 것"이라며 일침을 놓아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 자리에는 '브라이드X맨'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모두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브라이드X맨'의 정체는 본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날 6인 6색 출연진의 매력 역시 눈길을 끌었다. 클럽의 기둥인 '맏언니즈' 박해미, 이금희는 불꽃 튀는 신경전을 펼쳤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상반되는 의견으로 스파크 튀는 토론을 이어갔다. 클럽장을 맡은 박하선은 무게감 있는 보이스로 박해미를 만족시켰다. 대학 교수와 제자이기도 한 이금희와 장예원의 불꽃 튀는 '티키타카'도 만나볼 수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언니들의 솔직 화끈한 인생 토크를 담은 JTBC '브라이드X클럽' 첫 방송은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2회는 2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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