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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호적 메이트' 이지훈 남매가 비현실남매의 일상을 선보였다.
이지훈은 아침 8시 이날 휴가를 맞은 동생을 픽업, 이때 차문을 열어주고, 안전벨트를 매주는 등 처음부터 비현실남매의 일상을 선보였다.
또한 어깨동무를 한 남매의 모습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스킨십 어디까지 가능'이라는 질문에 동생은 '볼 뽀뽀'라고 했다. 이지훈은 "동생이 취준생 일때 울고 잠이 든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볼에다 뽀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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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동생은 오빠의 새 작품 대본 리딩을 도와줬다. 이지훈은 "네가 맨날 도와주고 옆에서 대본 안 맞춰줬으면 되게 힘들었을 것 같다. 너한테 고마운 게 많다"며 무심하게 진심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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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정은, 김정민 자매는 비가 그치자 저녁을 준비했다. 이때 김정은은 칼질을 하는 동생에 "너 미쳤구나. 정말 큰일 난다"고 지적, 이어 파스타면 3분 삶기 오더를 내렸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너 파스타 잘하잖아"라고 하자, 동생은 "언니랑 같이 하니까 불안해서 못하겠다. 주눅이 들어서 말이 안나온다.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집안이다"고 해 김정은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냉파스타, 토마호크까지 언니의 정성이 담긴 푸짐한 한 상이 완성됐다. 토마호크를 맛 본 동생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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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매는 '둘 중 배려의 아이콘은 누구?'라는 질문에 서로 "나"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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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은 "내가 다 했다. 그때 꼴 보기 싫었다. 충분히 형도 다 할 수 있었다. 하기 싫었나보다"고 했고, 허웅은 "전지훈련 다녀와서 체력 회복이 덜 됐다.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더라. 그래서 가만히 있었는데, 훈이가 잘 해줘서 고마웠다"고 했다.
저녁 메뉴는 떡볶이에 바비큐, 감바스. 순식간에 완성된 메뉴에 형제는 "진짜 맛있다. 대성공이다. 맛있는 거 먹는 순간 피로가 싹 풀린다"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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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은 허웅에게 연애와 결혼에 대해 물었다. 이에 허웅은 "시즌 후 FA를 앞두고 있다. 내 가치를 처음으로 인정 받는 중요한 시즌이다"며 "안 다치고 이번 시즌 잘 해서 FA 때 대박나는 게 목표다. 결혼은 농구를 잘하고 나서 그 이후에 생각을 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또한 허훈은 결혼 생활에 대해 "나의 환경, 나의 자리를 딱 잡은 뒤에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형제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인 거 같아서 너무 좋았다. 너무 행복했다"고 했다. 이를 본 딘딘은 "형제 여행이 아니라 '우결' 코스 아니냐"라고 얘기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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