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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금매달' 김정환, 결혼 1년차 '신혼집 공개'…김종국 "나도 결혼하려고 생각을…" [종합] ('미우새"')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1-09-26 22:25 | 최종수정 2021-09-26 22:28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정환이 신혼집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씨엘(CL)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정환은 김희철과 친구였다. 마찬가지로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역시 김종국의 집을 찾았다. 김종국은 "내가 제일 가고 싶은 게 선수촌이다. 웨이트장이 디즈니랜드다. 좋은 기계는 다 있다"라고 했다.

김정환은 "제가 터보 광팬이다"라면서 결혼한지 1년 된 신혼집을 소개했다. 최근에 딴 트로피에 김정환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제가 1등을 했다"라고 소개했다. 훈장은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1등급 청룡장도 있었다. 세계선수권 5번 우승해야 받는 체육인 최고의 명예 훈장.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받은 김정환, 그는 "1년 뒤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다"라고 했다.





알콩달콩 신혼인 김정환은 신혼부부의 깔끔한 침실을 공개했다. 수줍어하는 김정환에 김희철은 '자동차 주말 여행 코스북'을 펼쳤고, 김정환은 "아내랑 가려고"라고 했다. '이런 책 읽어본 적 없죠'라는 김희철의 질문에 김종국은 "아놀드슈월츠제네거의 책은 있다"라고 답했다.

건너편에는 옷방이 존재했다. 1억 6천만 원 상당의 포상금을 받은 김정환은 메달을 상자에 보관했다. 250~300개 가량이라는 메달을 딴 김정환 선수. 보통 운동선수로는 은퇴할 나이인 39세 김정환에 서장훈은 "제가 40살에 은퇴했다. 희철이가 해 바뀌면 40이다. 제가 농구선수 중 제일 오래했다"라고 했다.

김종국은 금메달을 목에 걸어보고 펜싱칼을 잡아드는 등 한껏 신이 났다. 구본길은 김종국의 자세에 "진짜 잘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등급 한우에 각종 채소가 준비된 마라탕, 좋아하는 김희철에 반면 김종국은 고개를 저었다. 구본길은 "저는 정환이형 보다 매운 걸 잘 먹는 사람을 못봤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화끈하게 끓여진 마라탕. 김종국은 "맛있는데 맵다"라면서 자꾸 먹었다.






펜싱은 어떤 근육을 쓰냐는 말에 김정환은 "형님 앞에서 운동 얘기하면 안 되는데"라고 했고, 구본길은 "저희는 이런 바캉스 근육은 안좋아한다"며 "저희는 날렵해야 해서 잔근육을 키웠다"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나도 결혼이란 걸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신경 써보니까 오히려 그러면 좋은 사람을 못 만나는 거 같다. 나는 자만추다"라고 했다. '애교'에 대한 질문에는 "애교의 기준이 뭐냐"라고 난감해 했다.

김정환은 김종국에게 "형님 노래 중에 'Lovw Forever'이 있다. 연애할 때 와이프랑 결혼을 해야 하는데 프로포즈에서 멋있게 보이지 않냐. 차에 그걸 틀어놓을 준비를 해놨다. 그 노래가 가사가 좋다. 그때가 은퇴를 결심했을 때였다. '화려했던 날들 모두 지나버린 나에게'라는 가사가 있다"라 했고 김종국은 "나 가사 모른다"라고 말해 감동을 망쳤다.





이어 김정환은 아내에게 노래를 들려주며 "내 얘기 같다"라고 했다고. 후렴구에서 볼륨 키 두 번 올린 김정환은 "그때 끝났다"라며 자신만만해 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터보찐팬' 김정환과 '진짜 터보' 김종국의 '터보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김정환은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첫 번째 문제를 맞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행히 두 번째 정답은 김종국이 맞혔고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줬다. 서장훈은 "70살 할아버지가 돼도 저 목소리가 나올까"라고 궁금해 했다. 어머니는 "나올 거다. 남편도 지금까지 목소리가 맑고 가늘다"라며 은근슬쩍 남편을 자랑했다.

하체가 처음이자 끝인 펜싱, 구본길은 김종국에 허벅지 씨름을 도전했지만 패했다. 김종국은 금메달 리스트를 꺾으며 헬스인의 자존심을 지켰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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