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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정환이 신혼집을 공개했다.
김정환은 "제가 터보 광팬이다"라면서 결혼한지 1년 된 신혼집을 소개했다. 최근에 딴 트로피에 김정환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제가 1등을 했다"라고 소개했다. 훈장은 체육훈장 중 가장 높은 1등급 청룡장도 있었다. 세계선수권 5번 우승해야 받는 체육인 최고의 명예 훈장.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받은 김정환, 그는 "1년 뒤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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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금메달을 목에 걸어보고 펜싱칼을 잡아드는 등 한껏 신이 났다. 구본길은 김종국의 자세에 "진짜 잘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등급 한우에 각종 채소가 준비된 마라탕, 좋아하는 김희철에 반면 김종국은 고개를 저었다. 구본길은 "저는 정환이형 보다 매운 걸 잘 먹는 사람을 못봤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화끈하게 끓여진 마라탕. 김종국은 "맛있는데 맵다"라면서 자꾸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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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나도 결혼이란 걸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신경 써보니까 오히려 그러면 좋은 사람을 못 만나는 거 같다. 나는 자만추다"라고 했다. '애교'에 대한 질문에는 "애교의 기준이 뭐냐"라고 난감해 했다.
김정환은 김종국에게 "형님 노래 중에 'Lovw Forever'이 있다. 연애할 때 와이프랑 결혼을 해야 하는데 프로포즈에서 멋있게 보이지 않냐. 차에 그걸 틀어놓을 준비를 해놨다. 그 노래가 가사가 좋다. 그때가 은퇴를 결심했을 때였다. '화려했던 날들 모두 지나버린 나에게'라는 가사가 있다"라 했고 김종국은 "나 가사 모른다"라고 말해 감동을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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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찐팬' 김정환과 '진짜 터보' 김종국의 '터보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김정환은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첫 번째 문제를 맞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행히 두 번째 정답은 김종국이 맞혔고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줬다. 서장훈은 "70살 할아버지가 돼도 저 목소리가 나올까"라고 궁금해 했다. 어머니는 "나올 거다. 남편도 지금까지 목소리가 맑고 가늘다"라며 은근슬쩍 남편을 자랑했다.
하체가 처음이자 끝인 펜싱, 구본길은 김종국에 허벅지 씨름을 도전했지만 패했다. 김종국은 금메달 리스트를 꺾으며 헬스인의 자존심을 지켰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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