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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이지혜♥문재완, 둘째 미니 공개 "첫째와 판박이"→애틋 황혼 기념 촬영('동상이몽2')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1-09-28 08:24 | 최종수정 2021-09-28 08:2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지혜와 문재완 부부가 둘째 미니의 입체 초음파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가 둘째 미니의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지혜는 "너무 긴장된다. 이번에 너무 태교를 못했다. 신경을 많이 못 썼다"며 산부인과에 도착했다. 둘째 미니 탄생까지 100일여 시간이 남은 상황. 문재완은 첫째 태리의 탄생을 떠올리며 "태리가 태어났을 때 우리 아버지인가 할아버지인가 했다"고 곱씹었다.

본격 미니를 만나러 갈 시간, 이지혜는 첫째 때보다 배가 더 많이 나왔지만 태교에 신경을 못써 걱정이 컸다. 그리고 건강한 미니를 만나자 이지혜는 "난 하는 게 없는데 얘 스스로 잘 크는 것 같아"고 고마워 했다. 선명하게 보이는 미니의 귀는 이지혜, 태리와도 닮아있었다. 미니와 손인사를 할 차례, 작지만 엄마를 향해 쫙 펼친 손에 이지혜는 미소 지었다.

가장 중요한 몸무게는 발육상태의 지표가 됐다. 머리둘레는 딱 표준, 배 둘레도 정확히 평균이어서 엄마 아빠를 안심하게 했다. 건강한 미니의 심장소리를 우렁차게 울려 이지혜를 감동하게 했다. 특히 엄마 아빠에게 얼굴을 보여주려 돌아누운 미니를 본 이지혜는 "너무 신기해, 눈물 나"라면서 감동의 눈시울을 적셨다. 첫째 태리와 판박이인 미니는 건강하게 엄마와 아빠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미니와 감격의 만남을 끝낸 뒤 이지혜는 문재완을 향해 "오늘 무슨 날인지 알지?"라며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눈치를 채지 못하는 듯한 문재완의 모습에 이지혜는 "진짜 몰라서 그러는 거야? 그냥 집에 갈 거야?"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결혼기념일이었던 이지혜와 문재완. 문재완은 "그날을 잊는 건 거의 이혼서류 날라오는 거 아니냐. 서프라이즈로 하려고 했다"며 선물도 준비했다고 밝혀 모두의 기대를 자아냈다.

선물 생각에 그제서야 미소를 지은 이지혜는 두툼한 흰 봉투를 발견했지만 이내 '완속'이라 적힌 종이에 발끈했다. 문재완은 "와이프가 좋아하는 것, 명품,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힌트를 줬고 이지혜는 더욱 큰 기대를 자아냈다. 문재완의 결혼선물은 다름아닌 이지혜가 제일 좋아하는 치약. 문재완은 "명품 아니어서 화낼 줄 알았는데"라 했지만 이지혜는 "아니다. 난 오빠가 이걸 기억한 게 더 감동이다"라며 기뻐했다.


두 번째 서프라이즈는 사진 스튜디오였다. 모두가 '만삭 사진'을 예상한 가운데 문재완은 이지혜를 이끌고 풀 세팅 메이크업 룸으로 향했다. 바로 '50년 뒤로 가보는' 타임슬립 사진 촬영. 90대로 가는 두 사람만의 타임슬립 황혼 사진 촬영에 이지혜는 "자기 보면 마음이 짠하다. 주름도 많이 늘었다"고 애틋해 했다.

마침내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 시간, 얼굴 가득해진 주름에도 문재완은 "우리 와이프 예쁜데?"라며 반겼다. 이지혜는 "우리 자기 왜 이렇게 늙었어? 마음이 이상해"라고 했다. 문재완은 "놀라운 거 얘기해 줄까? 머리가 있어"라고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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