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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보이스' 김선 감독이 극중 빌런 곽프로 역의 김무열에 대해 말했다.
이어 "보이스피싱의 악랄한 무자비함 인정사정 없음, 철두철미함, 광범위한 정보력, 언변 등 모든 것들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곽프로에 대한 연구를 정말 많이 했다. 김무열 배우와도 곽프로에 대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곽프로가 내뱉는 단어 하나하나에 대해서도 정말 조율을 많이 했다. 대사의 밸런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를 연기한 김무열의 연기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무열은 역할 마다 카멜레온 처럼 변하는 배우다"라며 " 굉장히 젠틀한 외모에 어떤 악의 기운이 나온다면 영화가 더 풍부해질 수 있겠다 싶었다. 악마 같은 사람이 악마 역을 하면 재미 없지 않나. 저런 멋진 외모에서 사악함이 나온다면 그 캐릭터가 더 무서워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김무열 배우도 첫 만남에서 곽프로를 굉장히 궁금해 했다. 어떻게 하면 사악하지만 지적이고 여유있으면서도 동시에 욕망덩어리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싶어서 함께 캐릭터 분석을 많이 했다. 캐릭터의 전사(前史)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스'는 김선·김곡 감독에 메가폰을 잡고 변요한, 김무열, 김희원, 박명훈, 이주영 등이 출연한다. 지난 15일 개봉해 극장 상영중.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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