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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2020년 10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게이 성소수자로서 트로트 가요계에서는 최초로 커밍아웃을 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다, 여러 논란 끝에 지난 5월 잠정 은퇴 선언을 했던 가수 권도운이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올 연말, 7개월 만의 컴백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권도운은 "조만간 많은 준비를 거쳐 유튜브 라이브 방송도 시작해 볼 생각" 이라며 토크와 노래와 겸비된 BJ 겸 유튜버로서의 새로운 활동 또한 예고했다.
지난 2009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1학년에 재학중이던 시절, tbs 교통방송이 주최한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이듬에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21세에 트로트 가요계에 입문한 권도운은 2010년부터 2021년 올해 최근까지 11년간 통산 20개의 음반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신세대 트로트 가수이다.
커밍아웃을 한 트로트 가수라는 다소 이색적 타이틀로 음악 활동을 해 왔지만 정작 음악적으로 큰 주목을 받은 적이 아직은 없는 권도운이 긴 휴식 끝 21번째로 발표하는 새로운 음반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조심스레 기대 해 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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