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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탄소년단 정국, 친형 회사 뒷광고 의혹→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1-10-01 13:13 | 최종수정 2021-10-01 13:2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뒷광고 의혹에 휘말렸다.

정국은 최근 자신의 친형 전정현 씨가 5월 설립한 의류브랜드 기업 식스가이즈 주식회사가 론칭한 그래피티온마인드 브랜드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을 공식 SNS 계정에 올리고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또 정국은 이 회사의 사내이사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 '뒷광고' 논란이 일었다. '뒷광고'란 유명인이 유튜브나 SNS 등에 업로드되는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협찬받은 제품이나 광고료 등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 사실을 일컫는다. 논란이 불거진 뒤 정국은 9월 14일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면서 네티즌 A씨는 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정국의 뒷광고 의혹을 제소, 면밀한 조사를 촉구했다.

A씨는 "정국이 SNS에 사진 등을 올리며 의류와 관련해 본인의 사용 경험 또는 체험 등을 공유하지 않고 팬들에게 이를 구매 사용하도록 권장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해당 브랜드 상품을 자주 노출시키는 것만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매출 수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는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질서가 파괴될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이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엄히 금지되고 있는 부분이기에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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