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트롯퀸 양지은 가족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양지은의 남편은 훈훈한 외모로 한 번, 자상한 성격으로 한 번, 놀라운 살림 실력으로 또 한 번 시청자를 감탄하게 했다. 먼저 5년 차라고는 믿기지 않는 양지은 부부의 달콤한 일상이 시청자들의 안방까지 스윗함으로 물들였다. 이어 치과의사답게 영양분이 완벽한 밥상을 차려주며 양지은과 아이들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졌다. 육아를 전담한 이후 약 2년 만에 홀로 외출을 하면서도, 끝까지 아내와 아이들을 걱정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양지은 부부를 쏙 빼닮은 의좋은 남매 의진, 의연이의 매력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첫째 의진이의 천사 같은 성격과 아빠를 닮은 의학에 대한 관심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의진이가 16개월에 발달 하위 0.01%라는 판정을 받았던 과거가 있었다.
그런가 하면 둘째 의연이는 처음 보는 삼촌들에게도 먼저 다가오는 친화력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의연하게 사고를 치고는 발뺌하는 의연이의 모습이 귀여워 웃음을 자아냈다. 발뺌한 이후에는 곧바로 진실을 고백하는 정직함이 양지은 부부가 얼마나 아이를 잘 키웠는지 느끼게 해줬다.
이처럼 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키워낸 양지은의 육아 비결도 눈에 띄었다. 양지은은 헤어컷부터 파마까지 아이들의 미용을 직접 책임지고, 예쁜 도시락을 싸서 피크닉을 가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등 금손 육아 실력을 보여줬다. 오랜만의 나홀로 육아 복귀라는 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해낸 양지은. 과연 그는 남편이 돌아오기까지 남은 시간도 무사히 보낼 수 있을까.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