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금쪽이네 식사 시간이 보인다. 식사 도중, 강아지와 노는 막냇동생을 발견한 금쪽이는 아무 이유 없이 동생을 꼬집고 울린다. 이어 6살 차이 나는 막냇동생과 서로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악담을 주고받던 금쪽이는 엄마를 향해 "(동생들을) 입양 보내"라는 충격적 발언까지 내뱉는다. 한편 엄마는 아빠에게 서류 하나를 내민다. 엄마는 금쪽이의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어 교육청으로부터 연락까지 받았다며 근심 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아빠는 금쪽이의 마음을 알고 싶어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모든 질문에 "몰라"로만 일관하는 딸의 태도에 답답함을 호소한다.
오은영은 좀처럼 가족과 어울리지 못하고, 부정적인 방법으로만 가족과 상호작용 하는 금쪽이의 모습을 보고, '참 자기'와 '타인의 기대에 맞춰진 이미지인 거짓 자기'에 대해 설명한다. 오은영은 "참 자기와 거짓 자기가 똑같은 사람은 없다"며 "그 둘의 격차가 클수록 자기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말한다. 덧붙여 금쪽이의 경우, 집 안팎에서 부정적인 요소로 '거짓 자기'의 이미지를 구성한 탓에 자신의 본래 모습을 보여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한다.
과연, 오은영은 가족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모든 일에 '싫어 병'에 걸린 금쪽이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그 결과는 8일(금)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