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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놀면 뭐하니?'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보도국 기자로 변신했다.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참석한 깜짝 기자간담회 현장이 공개됐다.
수많은 기자들 앞에선 유재석은 새로운 소속사 안테나에 대한 질문에 "가족들과 아직 인사를 나누지 못했다"면서 "유희열 대표님이 직접 회사 출입증을 후드티과 선물 세트로 보내주셨다"고 했다.
또한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합류에 대해 "동료들이 함께 하니까 너무 즐겁고 그런 모습이 찐 웃음이 방송에 표현되는 것 같다"면서 "한편으로는 '놀면 뭐하니?' 색깔이 다양한 부캐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혼자라서 할 수 없는 것 들이 있었다. 멤버들과 다양한 아이템으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솔직하고 진지한 답변을 했다.
유재석은 '어떤 아빠인가'라는 질문에 "따뜻한 아빠가 되고 싶은데 현실에서는 쉽지가 않다. 목청을 높일 때도 있다"면서 "그렇지만 아이들이 아빠가 얼마나 사랑 하는지 알거다"고 했다. 또한 '유재석' 검색 횟수를 묻자 유재석은 "꽤 자주 한다. 아침에 눈 뜨고부터 20회 가까이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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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손석희에 이어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 2위로 뽑혔다'는 말에 "감사하긴한데 나는 개그맨이다. 그 순위 올라와 있는 게 내 스스로도 당황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정준하 기자는 "꿈이 뭐냐", "낙이 뭐냐", "부부 싸움은 안하냐", "안테나에서 돈 많이 줬냐?"는 질문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때 유재석은 '유재석에게 정준하란?'이라는 질문에 "오래된 동료이자 형이다. 예전에 비해서 잘 안 삐치는 거 같다"면서 "힘든 일, 기쁜 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좋은 동료다"고 했다. 이를 들은 정준하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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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회장인 하하는 '정준하 영입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좋아하는 형이기 때문에 와주신다면 너무 감사하다"면서 "조건이 하나 붙는 게 성격을 조금만 고쳐준다면"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정준하 기자는 "정준하 씨 성격을 고치시면 데려간다고 했는데 본인 성격은 괜찮다고 생각하느냐, 간신으로서의 삶은 어떠냐. 유재석 씨 발도 닦아드리고 하느냐"고 질문을 던져 하하를 당황하게 했다. 뒤늦게 정준하임을 확인한 하하는 폭소를 터트렸다.
하하는 '현재 멤버들에게 바라는 점'을 묻는 질문에 "재석이 형, 건강했으면 좋겠다. 즐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준하 형, 봉선이, 미주도 사랑하고 이제 시작이니까 몸 챙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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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주는 아이돌 미소를 장착한 채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미주는 "'수수깡깡' 캐릭터는 연기다"는 질문에 "진짜다. 퀴즈 배틀 붙으면 하하 선배님은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해 하하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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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정준하에게 정치와 사회 쪽 아이템을 추천했다. 정준하는 "관심은 있어도 하기 좀 부담스럽다. 네가 해 그러면"이라며 유재석을 추천했다.
이어 정준하는 "사람들이 다 너 나중에 정치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며 "'재석이 만약 정치해서 혹시라도 대통령 되면 너 장관 줄까'라고 진짜 물어보더라"고 해 유재석을 웃게 했다.
이에 하하는 "우리도 사담으로 이런 장난 많이 한다"고 했고, 유재석은 "미친거 아니냐"며 웃었다. 그러자 신봉선은 "코미디언이 대통령이 된 나라가 있다"고 했고, 유재석은 "있다"고 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찾아봤다니까. 관심이 있는거다"고 했고, 유재석은 "내가 왜 정치를 해"라며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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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신입 기자 5인방이 직접 만들어갈 '뉴스데스크'의 메인 앵커 자리를 놓고 깜짝 리딩 테스트가 이어졌고, 유충환 기자는 유재석과 미주를 뽑았다. 이후 신입기자 5인방은 본격 취재에 나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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