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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정호영 탄생이다. 넷플릭스가 한국 배우들의 '월드스타 제조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관련 트레일러가 소개된 해외 사이트 등에 '12시간만에 전 시리즈를 다 봤다' '이 드라마는 아마존에서 소주를 주문하게 만들었다'는 댓글이 달렸다. 놀라운 액션신에 쏟아지는 호평은 당연하고. 한소희가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을 언급하며 빼어난 연기를 극찬하는 해외팬의 댓글도 눈에 띈다. '정말 예쁘다' '한국 배우들은 왜 이렇게 다재다능하냐' 는 등 한소희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세우고 있는 것.
특히 한소희는 3개월 이상 액션 스쿨에서 훈련했고, 더 임팩트 있는 액션을 위해 10kg를 증량하는 등 투혼을 발휘했다. 액션 장르물에서 드물게 원톱 여주인공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낸 것.
이에 앞서 전 세계적 메가히트를 기록한 '오징어게임'에서 정호연을 보고 극찬을 보냈던 전세계 시청자들이 이제는 한소희의 '발견'에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드라마와 배우를 접하게 되는 해외 시청자들은 그간 그 배우의 이력이나 인기 등에 대한 편견이 없이, 있는 그대로 드라마 속에서 완성도를 평가하게 된다. 제2, 제3의 정호연 같은 월드스타의 탄생이 언제든 가능해졌다"며 "특히 정서적 표현에 강한 점 등 그간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보지 못했던 매력이 한국배우들의 엄청난 장점이다. 넷플릭스를 통해 그들이 언제든 글로벌 스타로 도약할 수 있는, 세계로 향한 기회의 문이 열린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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