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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이 아내 윤혜진의 자신감 넘치는 성대모사 연기를 부러워했다.
윤혜진은 이어 이정재가 맡은 성기훈 역할로 빙의, 영감님을 부르는 '영감님' 대사 버전을 다양하게 소화해 웃음을 유발했다.
윤혜진은 엄태웅의 실소 반응에 "오빠는 사람의 재능을 꿈을 왜 짓밟냐"고 따지고 엄태웅은 "나는 너의 그 자신감이 부러워서 그래"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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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은 지지 않고 "이런 모습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이 있다. 매니아들 위해서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고 웃었다.
한편 윤혜진과 엄태웅은 2013년 결혼, 슬하에 지온 양을 두고 있다. 윤혜진은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 출연 중이며 최근 소속사 굿맨스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엄태웅은 영화 '마지막 숙제'로 5년간의 자숙을 끝내고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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