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찐경규' 서장훈이 건물 매입 배경에 대해 밝혔다.
21일 방송된 카카오TV '찐경규'에서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선수 시절에는 많이 벌었다. 원래는 농구가 더 수익이 더 많았다. 요즘으로 치면 방송이 조금 더 나은 거 같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가지고 있는 빌딩 농구로 번 거냐 방송으로 번 거냐"고 다시 한 번 직접적으로 물었다. 당황한 서장훈은 "형님이 물어보시니까 솔직히 답하겠다"며 "건물이 세 개 인데 앞에 두 개는 하도 옛날에 산 거다. IMF 때 산 거다. 농구할 때 산 거고 마지막 하나는 농구할 때 갖고 있던 거 반, 연예계 활동하면서 갖고 있던 거 반을 투자해서 산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이경규에게도 궁금한 점을 물었다. 서장훈은 "형, 강호동 형, 유재석 형 다 저보다 방송을 오래 하지 않았냐 돈 다 얻다 놨냐. 밑에 묻어놓냐"고 물었고 이경규는 "영화에다가"라고 씁쓸하게 이야기했다.
서장훈은 "그래도 많이 남았을 것"이라 집요하게 물었고 이경규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은 재산이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을 돌렸다.
|
서장훈은 스튜디오 예능을 주로 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서장훈은 "이것저것 다 해본 결과 사람들이 제가 하는 걸 좋아하는 건 역시 앉아서 터는 거다. 야외를 몇 번 했는데 성적이 별로 안 좋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보고 서장훈을 프로로 느꼈다고. 이에 서장훈은 "그걸 시작하게 된 계기가 수근이랑 농담으로 '너랑 나랑 지나가는 사람 불러서 앉아서 털어도 0.n%는 나오지 않을까' 했다. 그때 지나가던 여운혁PD가 같이 하자고 했다. 근데 분장을 하라더라"라며 "케이블 채널에서 하니까 그걸 본방으로 기다렸다가 보지 않지 않냐. 채널을 계속 돌리다가 볼 텐데 내가 선녀로 분장한 걸 보면 잠깐이라도 멈추자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분장을 하겠다 한 것"이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