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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24일 온라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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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이날 콘서트에서 약 150분 동안 '온', '불타오르네', '쩔어', 'DNA'를 비롯해 '피 땀 눈물', '라이프 고스 온' '다이너마이트' '아이돌' '퍼미션 투 댄스' 등 총 24곡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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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효과와 거대한 LED를 활용한 '블랙스완' '페이크 러브'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콘서트에 빠져들게 했고, 밴드 편곡으로 재탄생한 '라이프 고스 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다이너마이트'는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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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잠시' 무대에서는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동차 위에서 노래를 불렀다. 여기에 풍선과 꽃가루 등 섬세한 소품들까지
대미를 장식한 곡은 '퍼미션 투 댄스'였다. 방탄소년단은 이 곡을 통해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라는 이번 콘서트의 핵심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은 여운이 남게 마련이지만, '퍼미션 투 댄스'가 남긴 여운은 에너지 넘치는 여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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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오프라인 콘서트로 준비됐으나 코로나19 상황 탓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상 최대 사이즈의 LED(50mX20m)가 설치돼 스타디움 공연장의 방대한 무대 세트를 화면으로도 체험할 수 있게 했고, 4K/HD의 선명한 고화질과 관객들이 직접 6개의 화면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도 제공됐다.
이번 콘서트에 새롭게 도입된 '비주얼 이펙트 뷰(VEV)' 서비스 역시 관객들이 온라인 공연의 아쉬움을 달래는 데 한몫했다. VEV는 VJ 소스, 가사 그래픽, 중계 효과 등이 결합된 화면을 통해 실제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LED 속 효과가 온라인 송출 화면에도 고스란히 구현되는 기술로, 관객들의 만족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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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멤버는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소회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일곱 멤버 모두가 이 세트리스트를 함께 하면서 7명으로만 채워진 무대로 콘서트를 만들어 보았다"라며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봄날' 가사대로 조만간 여러분들을 만나러 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고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오늘 좋은 공연이 됐기를 바라며, 저희에게 값진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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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전문 공연장 '유튜브 시어터(YouTube Theater)'에서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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