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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이상민 부탁에 "천만 원 빌려주겠다" 승낙…'빙상황제' 클래스 ('미우새')[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1-10-25 00:10 | 최종수정 2021-10-25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미우새' 이상화가 쿨한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돌싱vs싱글 멤버들의 한 판 대결이 펼쳐졌다.

'미우새'의 아들들은 탁재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두 모였다. 생일파티 후 아들들은 싱글, 돌싱팀으로 나눠 게임을 하기로 했다. 첫 번째 게임은 '뱀주사위 놀이'. 주사위 게임 중 중간중간 미션에 걸리면 그 미션도 수행해야 하며, 수행하지 못하면 벌칙으로 딱밤을 맞는다.

오민석이 걸린 미션은 돌싱 팀이 지정한 전화 상대로부터 '너 술 먹었지?'라는 말을 듣는 것. 오민석의 연락처 목록을 보던 멤버들은 '내 사랑 젬젬♥'이라 저장된 이름을 봤다. 이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 당시 전 부인 강예원을 저장했던 이름. 이에 멤버들은 강예원에게 전화하라고 했고 오민석은 "예원이랑 전화한 지 오래됐다"고 걱정하며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강예원은 전화를 받았다. 어색하게 인사를 주고 받던 오민석은 바로 술 취한 연기를 했다. 힘들어 보이는 오민석의 목소리에 강예원은 "무슨 일이냐", "왜 우울하냐"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 차례에도 미션이 걸렸다. 이상민의 미션은 싱글 팀이 지정한 통화 상대로부터 1000만 원을 빌리는 것. 이상민은 바로 실패를 직감했고 멤버들과 MC들은 "왜 하필 이상민이 저 미션에 걸렸냐"고 탄식했다. 싱글 팀이 지정한 통화 상대는 '빙상 황제' 이상화. 이상민과는 그저 방송 몇 번 같이 출연한 사이였다.

이상민은 "제발 전화 받지 말아라"라고 빌었지만 이상화는 전화를 받았다. 이상민은 안부를 묻다 "제수씨 혹시 돈 좀 있으세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상화는 아무렇지도 않게 "얼마요?"라고 반문했고 이상민은 "천만 원을 일주일만 빌려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이에 이상화는 흔쾌히 "빌려 드리겠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화를 건네 받은 탁재훈은 "저도 천 만원만 빌려주시라. 저도 친분이 있는 거 같다"고 장난쳤고 이상화는 "빌려 드리겠다. 우리 집에 오셨으니까"라고 받아쳤다.

탁재훈은 흔쾌히 돈을 빌려주겠다고 한 이유를 물었고 이상화는 "몇 번 방송에서 뵀고 짠한 마음이 들더라. 천천히 갚으면 된다"고 답했다. 이상화의 쿨한 모습에 탁재훈은 "도대체 돈이 얼마 있으신 거냐"고 물었고 이상화는 "얼마 없다"며 웃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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