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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애니메이션 '무녀도'가 11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공연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역 뮤지컬 배우 소냐와 김다현이 주인공 '모화'와 '욱이' 역을 통해 인생 최초 목소리 연기한 것이 알려져 화제다.
'무녀도'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소멸해가는 무녀와 신구세대의 운명적 갈등을 담은 애니메이션으로, 김동리의 단편소설 '무녀도'(1936)가 원작이다. 무녀 모화 역은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소냐, 아들 욱이 역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김다현, 이야기를 끌고가는 화자는 장원영 배우가 맡아 매력적인 가창과 인상적인 목소리 연기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아들 욱이 역을 맡은 김다현 배우는 연기에 대한 열망,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캐릭터를 '김다현화' 하고 있다. 1999년 밴드 야다의 베어시스트와 서브 보컬로 데뷔한 김다현 배우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M.Butterfly' '해를 품은 달' '노트르담 드 파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그리고 오는 11월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 '더 드레서' 등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다. 2006년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수상, 뮤지컬, 드라마, 영화 출연 그리고 첫 목소리 연기까지 선보이는 등 배우로서 끝없는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 '무녀도'에서 종교 문제로 인해 엄마 '모화'와 대립하는 아들 '욱이'를 맡아 열연을 펼친 김다현 배우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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