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의 인기, 영화로도 이어갈 수 있을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역대 최장기간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를 휩쓸고 한소희 주연 오리지널인 '마이 네임'과 '갯마을 차차차' 역시 10위권을 지키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실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물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징어 게임' 만큼의 흥행은 아니었지만 김은희 작가의 '킹덤' 역시 공개됐을 당시 전 세계 장르 매니아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극중 등장하는 갓이 K패션으로 유행하는가 하면, K좀비물이라는 새로운 명칭까지 생겼다.
|
내년 2월 가장 먼저 공개되는 첫 번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모럴센스'다. 로맨스 대가 박현진 감독이 연출하고 서현과 이준영이 주연을 맡은 '모럴센스'는 '성적 패티쉬'를 소재로 하는 파격적인 로맨스 영화이니 만큼, 더욱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두번째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는 '카터'다. '악녀'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의 신작으로 바이러스가 창궐한 한반도룰 배경으로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요원 카터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주원과 이성재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
11월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으로 넷플릭스와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정이'도 기대작이다. 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난 22세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SF영화다. 이 영화를 통해 강수연이 무려 11년만에 복귀한다. 김현주가 '지옥'에 이어 다시 한번 연상호 감독과 손을 잡고, 주목 받는 신예 류경수도 합세했다.
|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킹메이커'(개봉 예정)를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신작인 변성현 감독도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오리지널 영화 '길(KILL)복순'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 킬러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누와르 영화로 '불한당' '킹메이커'로 변성현 감독과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칸의 여왕' 전도연이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