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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노유정이 아팠던 과거를 떠올렸다.
노유정은 재혼을 하지 말라는 말에 깜짝 놀라며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려고 했었는데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호근은 오히려 잘 됐다며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이다. 만나도 내년에 만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정호근은 "노유정 가슴속에 한이 맺힌 여자가 있다. 말 그대로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가 있다"고 말을 꺼내자 노유정은 눈을 질끈 감으며 "있다. 왜 (마음속에서)안 떠나는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
이를 들은 정호근은 "그 여자 애 없죠? 그리고 우리보다 한 살 많지 않냐. 과거에 그 사람이과 드라마에 같이 출연한 적이 있었다"고 추측하는 인물의 신상을 말해 노유정을 놀라게 했다.
노유정은 "그 여자가 나한테 사과 조차 하지 않았다"며 "내가 이걸 빨리 없애버리고 그 여자를 용서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를 하는데도 아직 그게 안 된다"고 아픈 마음을 털어놨다.
또 후배 사기 이후 생활고에 시달렸던 사연을 말하기도 했다.
노유정은 믿었던 후배가 닭발집 동업 20일 만에 도망가 무일푼이 됐다며 "갈 데는 없고 돈은 벌어야했다. 그래서 수산시장에서 아르바이트를 2년 동안 했다. 대게, 킹크랩을 자르고 팔고 배달했다. 하루에 10만원을 벌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정호근은 "내년에는 꽃이 필거다. 이제 편안해지고 한시름 놓게 된다. 그리고 자식 복이 있어 자식들이 마음을 보듬어 줄 거다. 그러니 조금만 참아라"라고 위로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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