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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임수정과 이도현이 '멜랑꼴리아'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tvN은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김지운 극본, 김상협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상협 PD, 임수정, 이도현이 참석했다.
이어 이도현은 "제가 선택했다기 보다는 감독님과 작가님이 주셔서 대본을 접하게 됐다. 제목부터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라서 멜랑꼴리아라는 제목이 신기했고, 이야기들이 순수하게 다가왔고 따뜻했다. 그러다 보니 매력을 느껴서 회사에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리고, 감독님께 이어졌다. 운명이었던 거다"고 말했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수학에 진심인 낭만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와 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가 된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 분)가 만나 이뤄내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와 '여신강림'을 만든 김상협 PD가 연출을 맡고 김지운 작가가 대본을 썼다.
'멜랑꼴리아'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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