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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웹툰 원작의 재미를 따라가면서 리얼리티를 극대화했고, 국내 최초로 실사와 3D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포맷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배우 이유비는 '유미의 세포들'에서 유미(김고은)의 히스테리우스 세포를 깨우는 직장 후배이자 우기(최민호)바라기로 등장해 톡톡 튀는 매력을 선사했다.
루비 역을 맡은 이유비는 외모부터 루비가 돼야만 했다. "헤어스타일에서 옷 입는 것까지 이유비 같으면 평소에는 절대 안입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절대 안할 것 같은 행동을 하잖아요. 옷은 항상 화려해야하고 헤어메이크업도 평소와 너무 달라서 신경이 많이 쓰이긴 했어요.(웃음)"
그래서인지 이번 작품에서 연기의 원동력은 팬심이었다. "웹툰을 보신 분들은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 다 하시고 보시잖아요. 방송을 보니까 제가 좀 더 오버를 했을때 더 잘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고 재미있게 했어요. 또 배우들도 다 또래들에다가 성격도 좋아서 항상 웃으면서 촬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팬들도 더 좋아해줬던 것 같고요."
본인은 루비와 닮은 점이 없다고 하지만 밝은 성격 하나는 루비와 꽤 닮아있다. "크게 스트레스 받는 성격도 아니고 꽤 긍정적인 편이에요. 힘든 일이 있어도 맛있는 것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모여서 수다떨고 하면서 풀어버리죠. 맥주 마시는 것도 좋아하고 친구들과 집에 모여서 음악 듣는 것도 좋아해요. 집밖을 나가고는 싶은데 귀차니즘이 더 커서 마음은 있어도 그냥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요.(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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