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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일본 대표 감독들은 왜 한국에 눈을 돌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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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국내 개봉한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2017), '이별까지 7일'(2014), '행복한 사전'(2013) 등을 연출하며 일본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기 젊은 거장이라고 평가받는 이시이 유야 감독 메가폰을 잡고, 국내 제작진과 함께 한 국내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힐링드라마로 최희서, 김민재, 김예은 등 한국 배우들과 오다기리 죠, 이케마츠 소스케 등 일본 배우들도 함께 했다.
한국 배우들과의 협업을 넘어 일본 감독들의 한국 본토에서 작업이 잇따르는 이유는 최근 몇년간 한국 영화가 보여준 프로덕션과 배우들의 놀라운 성과에 의한 것이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 등 일본에서 한국 콘텐츠의 인기 역시 뜨거워 일본 감독들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상대적으로 가까운 지리적 위치에 있는 한국 진출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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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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