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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장윤정의 사주가 공개됐다.
장윤정은 "다 먹고 난 후에 우리가 갈 데가 있다. 사주 보는 곳에 너무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과거 한 방송에서 역술인이 '장윤정의 사주에 20년짜리 대운이 들어왔다'고 했던 일을 떠올리며 "나는 그 대운을 맞힐 수 있을 거 같다. 하영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그럼 너무 고맙다. 아이 낳고 보니까 내가 잘되는 것보다 아이가 잘되는 게 훨씬 좋다"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하지만 홍현희는 "부부는 안 그렇다. 제이쓴 단독 MC 맡았을 때 잠을 못 잤다. 20년 해도 안 들어오는 사람도 있는데 대본 안 보냐고 막 혼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축하는 하지만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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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역술인은 "장윤정은 20년 대운이 아닌 40년 대운"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홍현희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홍현희는 "40년 동안 무탈하게 가는 거냐. 조금이라도 부부끼리 싸우는 거 없냐. 없는 게 뭐냐"며 부러움 섞인 투정을 부렸고, 역술인은 "이혼 수가 안 보인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만족스러운 사주풀이에 장윤정은 "난 끝까지 갈 예정이다. 의리가 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장윤정은 아들 연우와 딸 하영이의 사주도 봤다. 역술인은 연우에 대해 "머리가 좋다. 여름에 태어난 화려한 꽃이다.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엄마 도움 없이도 잘 크는 아이다. 본인이 다 알아서 한다. 그리고 재주와 재능이 많아서 예술, 체육 방송과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장윤정도 연우가 스스로 모든 일을 잘한다는 걸 인정했다. 그러나 연우가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그건 아닌 거 같다. 노래 진짜 못 한다. 연우 아빠가 가수는 아닌 거 같다고 하더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영이의 사주도 공개됐다. 역술인은 "하영이는 어디다 내놔도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 추운 겨울 물속에 핀 꽃이니 생명력이 얼마나 강하겠냐. 남다른 아이"라며 "그리고 연우와 다르게 엄마가 항상 옆에 있어야 한다. 장윤정에게 없는 물의 깅군을 하영이가 갖고 있어서 서로 충족이 된다. 하영이가 태어남으로써 장윤정이 더 잘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윤정은 "하영이 낳고 일을 더 많이 했다"고 맞장구쳤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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