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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와카남' 배수진 안현주 모녀가 쿨한 동반 소개팅에 나섰다.
"엄마는 아직까지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거 같다"고 했고 안현주는 "그건 맞다. 왜 사기꾼만 오냐"고 답답해했다.
같은 장소 다른 자리에서 소개팅을 기다리던 모녀. 엄마 안현주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소개팅남이 배수진 앞에 앉았다. 배수진의 소개팅 상대는 스포츠캐스터 겸 장내 아나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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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주는 "배수진을 실제로 보니까 어떠냐"고 물었고 상대는 "당연한 얘기지만 실물이 더 아름답다. 생각보다 차분하신 거 같다"고 답했다.
안현주는 "2년 동안 결혼 생활을 지켜보니까 저를 보는 거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우리 딸이 저 나이에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이혼하고 나서야 활동하게 된 것"이라며 "저는 늦게 이혼하다 보니까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자격증도 따고 했는데 힘들다. 지금 이 나이에 할 수 있는 거, 배울 수 있는 거 하라고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현주는 손자 래윤 군을 돌보러 간다며 먼저 자리를 비켜줬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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