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신세계로부터' 조효진 PD가 시즌2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조효진 PD와 고민석 PD는 24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밝혔다. 현재까지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던 이들이 앞으로는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될 예정. 조 PD는 "지금까지는 훈훈할 거다.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은 멤버들이 대본을 읽고 가는 드라마와 다르기 때문에 멤버들끼리 합도 미지수다. 의외로 이 사람들이 고정적으로 예능에서 만난 적이 없더라. 첫 날에는 섬을 많이 보여주자는 의도가 많았고, 의외로 첫회에서는 멤버들이 화합되는 느낌인데, 이제 점점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서 굉장히 다른, 배신과 모략이 난무하고 믿을 수 없는 세계가 됐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신세계'의 매력은 어떻게 보면, 현실 사회에서도 피터지게 경쟁하다가도 실제로 6일을 지내는 합숙이기 때문에 저녁에는 웃고 떠드는 양면이 매력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
이어 "조금 더 노하우가 쌓이면 해외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섬을 준비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저희가 지은 거나 디테일하게 다듬어야 하는 것도 많았고, 외도 보타니아에서 협조를 잘 해주셔서 저희가 쓸 수 있는 것도 많았어서 시즌1은 배경적 부분에서도 예쁘고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던 거 같다. 해외로 나가서 해보고 싶은 마음도 분명 있다. 그런데 시즌이 거듭돼서 국내에서 더 해보고 노하우가 쌓여야 한다. 그들이 판타지 공간으로 느껴야 가능하기 때문에, 물론 생각은 있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신세계로부터'는 '범인은 바로 너!'시리즈와 '투게더'를 만들었던 조효진 PD와 고민석 PD가 다시 넷플릭스와 손을 잡은 예능 프로그램.
'신세계로부터'는 누구나 꿈꾸는 세계, 유토피아에서 일어나는 예측불허의 사건들과 생존 미션, 대결, 반전 등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가상 시뮬레이션 예능. 이승기, 은지원, 김희철, 조보아, 박나래, 카이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예능계 보석들이 모여 새로운 조합을 완성했다.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첫 2회차가 공개됐으며 매주 새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