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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한류여신 송혜교 효과!
이 같은 '지헤중'의 저력은 수치로도 입증됐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지헤중'은 4회 연속 금토드라마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회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5%까지 치솟기도.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지헤중'이 금토드라마, 특히 토요일 시청률에서 2주 연속 전체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2021년 11월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다양한 채널에서 금토일에 걸쳐 강력한 드라마들을 방영 중이다. 그중에서도 토요일 밤은 화제의 드라마들이 모두 맞물리는 최대 격전지로 불린다. '지헤중'을 향한 시청자의 사랑이 가장 강력하다는 증거이다.
그런가 하면 화제성 척도로 불리는 SMR 클립 조회수에서도 '지헤중'은 놀라운 기록 행진 중이다. '지헤중'은 단 4회가 방송됐음에도 SMR 클립 조회수 1,150만 뷰를 돌파했다. 콘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요즘 단일 드라마 기준 1,000만 돌파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헤중'의 기록은 매우 이례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금토일 미니시리즈 기준 압도적 격차의 1위에 해당한다. 동시간대 경쟁작은 물론 앞서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들을 400만 뷰 이상 앞서고 있는 것.
무엇보다 해외 반응도 고무적이다. 동영상 플랫폼 ViKi에서는 '지헤중'이 유럽, 남미, 북미, 인도, 오세아니아까지 5대 시장에서 1위를 석권했다. 또 글로벌 서비스를 하는 Viu 채널의 경우 '지헤중'이 홍콩, 태국 등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 '사랑'을 그리는 '지헤중'의 멜로 감성, 한류 여신 송혜교를 비롯한 배우들의 화제성에 기인한 결과로 보인다.
단 4회가 방송됐을 뿐이지만 '지헤중'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지헤중'에 열광하고, '지헤중'의 다음 방송을 애타게 기다리는 팬들이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금토드라마 최강자 '지헤중'의 남은 12회도 절대 놓칠 수 없는 이유이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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