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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독창적 호러 '미드소마', '유전'을 내놓은 A24가 내놓은 신작 '램'(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이 12월 29일 개봉을 확정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도 어떤 작품인지 전혀 예측이 안되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영화 '램'. 한 폭의 신비로운 명화 같으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서늘하고 스산한 분위기를 물씬 풍겨 모두의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겉옷으로 감싼 새끼 양을 안고 있는 '마리아'의 모습 위로 드리운 "선물인가 악몽인가"라는 메시지는 이들에게 다가올 끔찍한 운명에 대한 선고처럼 느껴져 예비 관객들의 공포스러운 상상력을 극대화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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