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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정은지(29)가 차진 애드리브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정은지의 입장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친구들과 싸울 때 직설적 질타를 가하는 것. 정은지는 "친구랑 육두문자 쓰면서 싸운 적은 없다. 거짓말 아니다. 진짜 없다. 추임새처럼 숫자들을 얘기할 도 있지만, 진짜 그 사람을 겨냥해서 아픈 걸 찔러버리는 싸움은 해본 적이 없다. 애초에. 그 신을 찍을 때는 생소했다. 이거 이렇게 해도 되나. 지연이 대사도 세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네가 가져다 너희 엄마 하라'고 하는데, 지연이가 엄마 없는 캐릭터인데 그 말을 하는 것도. '너희 엄마는 어떻게 너같은 자식을 낳아서' 이런 대사들도 보면 어떻게 보면 센 신인 거다. 욕하는 것보다 이런 찌르는 말들이 더 상처같다고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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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녀'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코믹을 베이스로 하지만, 점차 성장해나가는 안소희(이선빈), 한지연(한선화), 강지구(정은지)의 이야기를 담아내 공감을 얻었다. 특히 '술도녀'는 티빙의 유료 가입자수를 끌어올린 작품이다. OTT의 강점을 살려 TV드라마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선보여 두 배 가까운 유입률을 보여줬다.
시즌2 제작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상황. '술도녀'의 다음 시즌도 기대를 모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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