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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가 노 브레이크 히어로물을 예고했다.
그런 류수열에게 정의의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 이가 있으니 바로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 K다. K는 류수열이 탄 엘리베이터에서 난동을 부리고, 도심 한복판에서 광란의 폭주를 하는 등 '출세지향 결과주의 형사' 류수열의 인성회복과 함께 정의의 반대편에 선 쓰레기들을 처단하러 온 이 시대 마지막 히어로의 면모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보다 더 상극일 수 없는 두 사람의 관계가 변곡점을 갖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류수열의 전 여자친구이자 '열혈 경위' 이희겸의 등장인 것. "이 심장이 내 마음대로 되니?"라는 절절한 고백처럼 이희겸에게 첫 눈에 반한 K의 짝사랑이 예고돼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 독보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개성파 배우진이 의기투합해 쾌감 넘치는 액션을 기반으로 한 히어로물을 선보인다. 12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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