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새로운 '지천명 아이돌'로 떠오른 배우 박희순이 범죄 영화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 리양필름 제작)에서 조진웅, 최우식을 잇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그에게 푹 빠진 이들에게 기쁜 소식은 바로 '경관의 피'로 박희순이 오랜만에 스크린 컴백한다는 것. 공교롭게도 '마이 네임'에 이어 '경관의 피'까지 두 작품 모두 '언더커버'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박희순이 맡은 황인호 감찰계장은 최민재(최우식)에게 돌아가신 아버지의 비밀문서를 보여준다는 것을 대가로, 박강윤(조진웅) 내사 임무를 제안한다. 경찰조직을 바로 세우겠다는 정의감과 신념으로 가득차 있는 황인호 감찰계장이 과연 조직의 썩은 뿌리를 뽑을 수 있을지가 영화의 관전 포인트. 더불어 조진웅과 박희순이 최우식을 사이에 두고 펼치는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 또한 '경관의 피'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와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아이들'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22년 1월 개봉 예정.
soulhn1220@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