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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걸그룹 아이브의 리얼리티 콘텐츠 '1,2,3 IVE'가 6일 공개됐다.
이어 가을은 "가을에 태어나서 가을이지만 봄을 제일 좋아한다. 감정 기복이 별로 없다. 팀의 맏언니다 보니 소나무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멤버들을 챙기는 다정하면서도 든든한 면모를 보였고, 일본 출신 레이는 "별명은 김레이다. 한국어를 잘 한다고 멤버들이 지어준 별명이다. 랩 가사를 쓰는 것도 좋아한다. 언젠가 꼭 보여드리겠다"고 귀여움과 진지함을 넘나드는 매력을 뽐냈다.
원영은 "당당하고 자유로운 면이 있다. 상황에 따라 바뀌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갖고 있다"며 "04년생 동갑내기 리즈, 레이와 '공포즈'를 결성했다. 어마무시한 팀으로, 대장을 맡고 있다"고 아이브 내 어엿한 넷째의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제주도에서 온 리즈는 카메라 앞에서 낯을 가리면서도 "멤버들을 웃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고 '왕감자송'을 개인기로 선보이는 등 엉뚱한 매력으로 밝은 에너지를 선사하기도 했다.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꿈에 도전한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데뷔를 앞두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아이브는 "영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유니크한 팀이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고 어디 가서 주눅 들지 않는 그런 팀이 되고 싶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지며 앞으로 공개될 '1,2,3 IVE'를 향한 기대치를 높였다.
한편 12월 1일 데뷔 싱글 'ELEVEN(일레븐)'을 발매하며 남다른 포부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은 아이브는 신인답지 않은 글로벌한 관심 속 이례적인 결과를 써내려가고 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인 'ELEVEN'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꾸준히 차트를 갱신해나가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3000만 뷰 이상을 넘어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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