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1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의 김형일 감독이 작품에 관한 생각들을 직접 털어놔 드라마에 쏠리는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존 사극 속의 이방원과의 차별점도 이야기했다. 김형일 감독은 "이방원이 가문과 국가 사이에서 진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조선 개국 과정의 주변 인물이 아닌 그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는 걸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특히 5년 만에 부활하는 '사극의 명가' KBS의 정통 사극 '태종 이방원'의 관전 포인트로 "실존 인물, 실록에 기록된 내용, 그리고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여말선초를 드라마틱하다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방원은 그 시기를 전부 살았던 인물이다. 국가가 새로 만들어졌을 때 여러 문제의식들이 있는데, 바로 기존 관념이 철저하게 부서진다. '태종 이방원'에서는 이방원의 관점에서 그가 처음 정치에 등장한 시기부터 죽을 때까지를 다루고, 정서적인 입장에서 가족 간의 갈등을 다루게 된다"고 말해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