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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현빈(35)이 극중 분신과도 같았던 녹색 코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신현빈은 "제가 모델인 브랜드 쪽에서 제작을 해주셨었다. 드라마 정서에 맞는 코트를 제작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어떻게 할까 하다가 희주가 선물한 코트고 아울렛에서 세일을 했다고 하더라도 좀 좋은, 해원이 입장에서는 과분한 코트여야 한다고 얘기를 하다가 제가 모델로 있던 브랜드에서 제작을 해주셨다. 조금 더 사람에게 버거워보이고 무거워보이고 답답해 보이는 느낌을 살려서 제작해주셨고, 그게 방송 이후에 진짜 제품으로 나올 때는 좀 더 예쁜 핏으로 나왔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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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빈은 극중 정희주(고현정)와 서우재(김재영)의 배신으로 철저히 망가지고 매말랐던 구해원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화해냈다. 아무렇게나 늘어뜨린 긴 파마머리에 낡은 초록 코트를 트레이드마크처럼 걸치고 등장한 외적 변신은 물론, 빛을 잃은 구해원의 삶에 다채로운 감정을 물들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신현빈은 '너를 닮은 사람'이 종영한 뒤 티빙 오리지널 '괴이'로 안방을 찾으며 현재는 '재벌집 막내아들'을 촬영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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