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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려욱이 10일 창작 뮤지컬 '팬레터'에서 주인공 정세훈 역을 맡아 첫 공연을 펼친다.
'팬레터'는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소설가 지망생 정세훈, 비밀에 싸인 천재 여성 작가 히카루까지 세 인물을 주축으로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순수 문학을 향한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매혹적으로 그려냈다.
네 번째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려욱은 문인들을 좋아하고 시와 소설에 푹 빠져 있는 작가지망생 정세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문학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차 있는 정세훈은 동경하는 작가 김해진에게 보낸 팬레터를 계기로 '칠인회'라는 문인 모임에 들어가며 극의 흐름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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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욱은 그동안 '메리셸리', '온에어 - 비밀계약', '광염소나타', '늑대의 유혹', '하이스쿨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아가사',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와 남다른 티켓 파워를 인정받았다.
올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려욱이 '팬레터'를 통해 어떤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뮤지컬 '팬레터'는 10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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