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은정이 13일 온라인 중계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함은정은 극중 주체적이고 당차며 승부 근성이 있는 온라인 쇼핑몰 '꽈배기'의 CEO 오소리 역을 맡았다. "일반적으로 볼수 있는 드라마지만 좀 다르고 유쾌하게 풀수 있다"고 운을 뗀 함은정은 "'속아도 꿈결' 이후 또 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일일드라마의 매력은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집에 와서 희로애락을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늦은 밤보다 저녁을 먹을 시간쯤 시간을 같이 공유한다는 것이 매력이다"라며 "유쾌한 지점도 있고 슬퍼할 부분도 있어서 장르가 특화된 드라마보다 매력이 많다"고 전했다.
또 "드라마 촬영 외에 사적으로 길을 다니면 어른들이 본인일처럼 말해줄때 감동적이다. 또 젊은 분들도 보는 세대를 아우르는 드라마같다"며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주체적이고 당찬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부터 이야기가 꼬여가고 스펙터클하게 진행되는데 패션도 다채롭게 변화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빨강 구두'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하는 '사랑의 꽈배기'는 거짓말 때문에 사랑과 인생이 총체적으로 꼬여버린 가족들의 '코믹 멜로 휴먼 가족 이야기'다. 세 가정의 부모와 자식들의 얽히고설킨 희로애락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의미를 찾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