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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쇼윈도 : 여왕의 집'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선주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윤미라를 찾아가 그를 떠봤다. 윤미라는 한선주에게 2년 전 신명섭과 만나기 시작한 계기와 신명섭이 아내 옆에서 힘들어했다는 것, 그리고 여수 이별 여행에서 헤어지지 못했던 이유까지 털어놨다. 자신의 이야기 속 그를 힘들게 만드는 아내가 한선주라는 것을 알아달라는 듯 빤히 바라보며 대화하는 윤미라의 눈빛이 한선주를 더 비참하게 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2년이나 됐다는 걸 알게 된 한선주는 신명섭에게 이혼을 요구했지만, 그는 한선주의 지난 가정사를 언급하며 거부했다. 한선주의 트라우마인 죽은 여동생 한연주까지 거론하며 아이들이 받을 고통을 생각하라는 그의 말에 한선주는 분노했다. 그러나 태희(신이준), 태용(박상훈) 만큼은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게 하고 싶었던 한선주는 결국 신명섭과의 이혼 대신 가정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 윤미라는 한선주에게 신명섭과 헤어질 수 없다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를 듣고 한선주가 충격을 받았고, 운전하던 차가 차선을 넘으며 교통사고로 이어졌다. 갑작스럽게 두 여자를 덮친 교통사고로 인해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쇼윈도'는 연일 감정의 소용돌이가 일어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입소문을 이어오고 있다. 신명섭과 윤미라의 불륜을 목격한 그 이후부터 한선주를 집어삼키고 있는 감정의 소용돌이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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