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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사생활 논란 불구 '오징어 게임' 이정재도 눌렀다
8월부터 11월까지 방송된 〈갯마을 차차차〉는 2004년 개봉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엄정화·김주혁 주연) 리메이크 드라마다. 고즈넉한 바닷가 풍광을 배경 삼아 김선호는 만능 백수이자 동네 해결사 '홍반장(홍두식)'으로, 신민아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으로 분해 각자 지닌 매력을 최대로 발산했다.
공동 2위는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이정재(7.3%)다.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SBS)으로 데뷔,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SBS) '백재희' 역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후 드라마보다 영화에 더 주력하는 배우지만, 올해는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인공 '기훈' 역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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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3부작 〈펜트하우스〉(SBS)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친 김소연이 6위(5.0%), 〈원 더 우먼〉(SBS)에서 1인 2역을 소화한 이하늬와 〈슬기로운 의사생활〉(tvN)의 조정석이 공동 7위(5.9%), 〈검은태양〉(MBC)의 남궁민이 9위(4.5%), 그리고 올해 드라마 출연작은 없지만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 〈빈센조〉(tvN)의 송중기가 공동 10위(4.1%)다.
상위 11명 외 1.0% 이상 응답된 인물은 최명길(3.7%), 차화연(3.0%), 공유, 김영옥(이상 2.3%), 현빈, 박서준(이상 1.9%), 고두심, 김유정(이상 1.8%), 박보검, 이순재(이상 1.7%), 김혜수, 주지훈, 손예진(이상 1.6%), 이영애(1.5%), 고현정, 엄기준(이상 1.4%), 소이현(1.3%), 지현우, 이병헌, 성동일(이상 1.2%), 강하늘, 김희애, 한소희, 공효진(이상 1.1%), 이지아, 선우재덕, 박원숙, 최불암(이상 1.0%)까지 총 28명이다.
탤런트 상위권은 다른 분야와 달리 매년 역동적 변화를 겪고 있다. 올해의 예능방송인·코미디언 분야에서는 유재석이 10년 연속 1위, 스포츠선수로는 손흥민이 5년 연속 1위에 올랐지만 같은 기간 탤런트 1위는 매년 역동적으로 바뀌어왔다. 최근 15년간 고현정·송중기만 각각 1위 2회 차지, 그 외는 모두 다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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