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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허영란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결혼 후 현재 대전에서 400평대의 셀프 세차장과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허영란. 사업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힘들었다. 16세 때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오랫동안 연기자 생활을 하다가 사업을 하다 보니까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그래도 잘 적응해서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세차장 손님 중 팬들이 많다면서 "처음에 사업했을 때는 너무 모르니까 고민이 많았는데 전국에서 다 와주신다"며 "아무래도 세차장을 하니까 고급 자동차 동호회가 오는데 거의 4~50대가 우르르 온다. 선물과 팬레터도 많이 받는다"며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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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허영란은 남편의 별명이 '대전의 이상순'인 이유에 대해 "부부가 같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남편이 워낙 로맨티스트"라며 "아내를 사랑하는 모습이 닮아서 그런 별명이 붙은 거 같다"며 깨알 자랑했다. 또 휴대폰에 서로의 이름을 '껌딱지', '나의 히어로'라고 저장했다면서 "같이 일하다 보니까 24시간을 껌딱지처럼 붙어 있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허영란은 이날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남편과 함께 연극을 하면서 만났다는 그는 "처음에는 결혼하겠다는 생각도 없었다가 갑자기 이 남자랑 결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 사람이 좋았다"며 "고백도 내가 먼저 했다. 남편이 나에게 못 할 거 같아서 내가 먼저 만나자고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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