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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구교환이 '유 퀴즈'에 출격했다.
구교환은 이날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초현실 남친짤'과 다양한 영화제에서 주목받는 감독이었던 그가 영화배우가 된 스토리를 공개하며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특히 사람들에게 감정을 전해주고 싶어했던 어린시절의 이야기와 대학교 영화과에 입학해 영화배우와 영화감독을 오가기까지 다양한 고민들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구교환은 이날 "인기가 장난이 아니다"라는 유재석의 말에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인기스타상을 받은 것을 회상하며 "기분이 좋다"고 했다. 특히 팬들에게만 인기가 많은 것이 아니라, 이제훈 등에게도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러브콜을 받으며 활약하는 중. 구교환은 "그런 반응을 보면 신기하다. 제가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봤던 배우들이 저를 안다는 사실이 기분이 좋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첫 예능 출연'이었지만, 구교환은 특유의 내면적 유쾌함으로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아껴뒀던 수준급 노래실력까지 공개하며 출구 없는 매력을 증명한 그는 마지막까지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방송 말미에는 퀴즈를 맞히고 받은 상금 100만원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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