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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태호 PD가 솔직 담백한 인터뷰로 화제다.
먼저 '먹보와 털보'의 먹보 비에 대해서는 "김태희가 선택한 남자"라고 답하며 "촬영하면서 저래서 김태희가 결혼을 선택했겠구나 싶은 진짜 스윗가이"이라고 설명했다. 털보 노홍철은 "항상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돌 플러스 아이. 생각을 벗어나는 상상을 주지만 해를 주지 않는 사람. 그리고 우리 옆에 있으면 즐겁다"라고 설명했다.
예능PD 일에 대한 생각으로는 "이 일을 하면서 웃을 일이 많아서 좋았고 행복했다. 하지만 아직도 예능을 모르겠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다는 반응에 "나 혼자 하는건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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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는 "나영석PD와 우리가 잘해야 다른 예능 PD들도 좀더 주목받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또 미래에 대한 약속도 했다. 조만간 또 차한잔 합시다"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파란색 머리로 염색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동안 노란색 머리로 염색했더니 아이가 노란 크레파스로 자기 머리를 칠하더라. 아빠 머리를 닮아야 한다고"라며 "내 존재감을 위해 필요한 장치인데 나도 파란 머리로 나올지 몰랐다. 나도 오늘 알았다"고 엉뚱한 답을 내놨다.
나의 연출이란?이라는 질문에는 "키즈카페 사장님의 마음으로 준비했다. 먹보와 털보는 너무 행복했다. 인위적으로 짜고 준비한걸 가는것보다 자연스럽게 가고 싶다. 안 꺼낸 보따리가 많다"며 넷플릭스의 러브콜을 또 한번 기다렸다.
한편 김태호PD는 오랫동안 재직한 MBC를 떠나 넷플릭스와 손잡고 새 예능 '먹보와 털보'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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