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드 앤 크레이지'가 화끈한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위하준은 멜로에서 사이코패스까지 전작에서 선보인 다양한 모습을 집대성하듯이 '미친 정의감의 헬멧남'에 완벽 빙의했다. 이에 유선동 감독은 "위하준이 골 때리는 K를 연기했을 때 희한한 재미가 있는 캐릭터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가졌다"며 칭찬했다.
여기에 '배드 앤 크레이지'를 통해 스릴러가 체질이고 액션이 체질이 된 '과몰입 담당 경위' 이희겸 역의 한지은, 부드러우면서 정의롭고 선한 눈빛으로 유선동 감독을 사로잡은 '원칙주의 순경' 오경태 역의 차학연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온몸으로 뿜어내는 유쾌하고 크레이지한 에너지가 새로운 팀플레이의 탄생에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성지루, 차시원, 임기홍 등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 곳곳에 포진해 극의 리얼리티를 더하며 활력을 불어넣는다.
|
액션은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다. 유선동 감독은 "배우와 스턴트의 구분이 안 될 만큼 매회 생동감 넘치는 액션 장면이 많다"고 자신할 만큼 극의 차별화된 재미는 액션에 있다. 이에 유선동 감독은 "1회 오경태 순경 구출 시퀀스는 이동욱, 위하준 배우가 4일 동안 비를 맞으며 촬영했다. 배우들이 힘들다는 말 대신 너무 열심히 촬영해줬고 그 덕분에 보신 분들이 정말 실감나는 장면이라고 칭찬해주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2회 오토바이 질주 시퀀스 또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찍은 장면"이라며 "무술팀을 비롯해서 촬영, 조명, CG, 편집, 음악 등 모든 파트의 스태프들이 정성을 다한 만큼 지금껏 보지 못하셨던 활력 넘치는 오토바이 질주신이 나왔다"며 강력 추천했다.
브로맨스와 러브라인도 시선을 모은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을 본 다수의 예비 시청자들은 이동욱과 위하준의 브로맨스를 최대 관전포인트로 꼽고 있다. 이동욱은 "우리는 하나라고 할 만큼 호흡이 잘 맞았고 하준씨가 열린 마음으로 촬영에 임해줘서 같이 호흡을 맞추는데 편했다"고, 위하준은 "베스트커플상을 받고 싶을 정도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찐친 브로맨스"라고 했으며, 유선동 감독은 "제가 두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모니터 앞에서 많이 웃고 흥분하고 울기도 했다. 두 사람의 관계 변천을 보면서 큰 희로애락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확실한 재미를 예고했다. 여기에 이동욱은 한지은과의 로맨스에 대해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라면서 "빈도수가 잦지는 않지만 드라마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고 지은씨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 또한 볼 수 있다"고 언급해 기대를 높였고, 한지은은 "사막에 있는 오아시스"라며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달달함을 예고했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