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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동욱이 전무후무한 '배드 히어로'로 재탄생했다.
이후 수열은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 갇혔고, 그때 정체불명의 헬멧남 K(위하준)가 갑자기 나타났다. 수열은 K가 엘리베이터를 뒤흔들고 자신을 태워 미친 듯이 달리자 졸도했고, 다시 정신을 차린 그가 도착한 곳은 윤아의 유골이 발견된 컨테이너였다. 수열은 K가 컨테이너 안에 있던 사람들과 싸우는 틈을 타 도망을 치던 중 윤아의 목걸이를 발견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그는 목걸이에서 나온 영상을 통해 살인사건의 진범이 유곤임을 알게 돼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수열은 청장이 유곤과의 식사 자리를 제안하자 눈빛이 흔들린 것도 잠시, 싹싹한 모드로 전환하며 식사에 응했다. 이어 K가 또다시 나타났고, 수열은 유곤에게 날아 차기를 하는 K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순간 "아직도 모르겠어?"라는 K의 목소리와 함께 그동안 K가 했던 행동들이 수열의 모습으로 바뀌면서 보는 이들의 눈을 의심케했다. 이어 수열은 "이제 알겠어. 내가 누군지"라며 유곤의 얼굴에 자신의 발을 꽂았고, 그의 환한 미소로 짜릿한 엔딩을 맞이했다.
한편, 이동욱, 위하준, 한지은, 차학연 등이 출연하는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매주 금, 토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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