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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설경구의 남우주연상 5관왕 기록이 화제다.
설경구는 수상 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아침에 고(故) 이춘연 대표가 생각이 났다. 이 자리에 온다니까 여기에 계실 것 같고 많이 보고 싶었다. 정말 어려운 시기인데 하늘나라에서 지켜봐 주실 거라 믿는다. '자산어보'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들이 욕심을 비우고 좋은 마음으로 섬에 들어가서 찍었던 영화다. 오히려 지친 몸과 마음을 쉰다 생각하고 적은 예산으로 좋은 영화를 만들자는 좋은 의도로 참여를 했는데, 좋은 상까지 주시니까 영화를 할 때 어떠한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화 '자산어보'는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과 섬 청년 창대가 조선 최초의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함께 집필하는 이야기로 설경구는 정약전 역으로 변신해 캐릭터를 정교하고 섬세하게 완성하며 연기의 정점을 선보였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 설경구의 영화 '킹메이커'는 2022년 1월 설 연휴에 개봉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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