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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넷플릭스 '마이네임'을 시작으로 웨이브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까지, OTT 작품에서 연달아 흥행의 홈런을 쳤다. 지난해 JTBC '부부의 세계'를 통해 '국민 데이트 폭행남' 타이틀을 거머쥐머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뒤 그로부터 1년 후, '섹시남'으로 지목받은 이학주의 활약이다.
'섹시하다'는 말은 특히나 이학주에게 용기를 줬다. 그는 "산전벽해다. 계속 말씀을 주시는데, 저는 옛날에는 '내게는 뭔지 모를 매력이 있는데, 그걸 왜 아무도 모를까'했었다. 근데 그러다가 사람들이 '너 매력이 있네?'하니까 '아 그래요?'하고 너무 좋기도 하다가도, '내가 진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또 어떻게 하면 그걸 맞이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 너무 감사했고, 그런 관심을 보내주시면 거기에 대한 부응을 하기 위해 노력을 더 하고 싶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드는 시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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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는 '마이네임'과 '이상청'으로 2연속 홈런을 친 뒤에는 현재 JTBC '공작도시'에 출연 중이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연기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지는 중. 이학주는 "그동안 뒤에 오래 있는 역할을 했어서, 전면에 나서고 싶기도 하다. 액션이 있으면 좋을 것 같고, 로맨스는 꼭 해보고 싶다. 멜로가 1등이다"라고 말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학주는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감을 더하는 중. 이학주는 "올해는 저를 돌아본 해다. 재정비를 하는 느낌"이라며 "어느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 여러 촬영을 하면서 느끼고, 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를 조금씩 정했다. 이번 년도는 그래서 참 좋은 한해였고, 내년에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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