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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바퀴달린집3' 최무성과 김성균이 세상 순둥한 '겉바속촉' 반전 매력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3'에서는 배우 최무성과 김성균이 출연해 오랜만에 성동일과 재회했다.
먼저 고기, 닭 등 점심 재료를 바리바리 사들고 집 앞마당으로 향했다. "6년 전원생활 했다"는 김성균은 도착하자마자 불을 피웠고,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하던 최무성은 물 넣으러 가는 김희원을 돕는 등 다정함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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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성동일은 뭉티기를 준비, 최무성과 김성균은 "너무 맛있다. 양념이 맛있다"며 옛 기억을 떠올리며 한 점 했다. 그때 최무성은 요리하느라 정신 없는 공명을 다정하게 챙겼다. 그 시각 김희원도 유튜브를 보며 달걀말이 레시피를 확인한 뒤 바로 준비를 시작했다. 고생 끝에 완성한 달걀말이, 김성균이 가져온 김장 김치, 공명의 첫 요리인 닭볶음탕까지 온 식구의 정성이 가득 담긴 한 상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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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으로 알려졌다. 촬영 당시 31살이었다"고 했고, 김희원은 "그 얼굴이 31살이냐?"고 놀라 웃음을 안겼다. 이에 성동일은 "얘들 만났을 때 내가 말을 못 놨다. 끝날 때쯤 '말 놔도 되냐?'고 물어봤다"고 떠올렸다. 김성균은 "무명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울 정도 이른 나이에 얼굴을 알렸다"고 했고, 최무성은 "무명 길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자 김희원은 "'악마를 보았다'를 처음보고 진짜 연쇄살인범인 줄 알았다"며 "나도 그때 당시 그랬는데, '나보다 좀 더 기분 나쁜데?'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오늘 악인 특집이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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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동일은 동생들을 위해 준비한 황토방으로 향했다. 아궁이의 온기를 온몸으로 받으며 나른 오후 낮잠을 즐긴 뒤 저녁 준비를 위해 집으로 향했다.
저녁은 김성균이 준비한 맑은 대구탕과 최무성표 볶음밥. 김성균은 최무성이 너무 놀라 뒷걸음질 정도로 큰 대구 손질을 위해 사투를 벌였고, 최무성은 옆에서 작은 칼을 골라 볶음밥 재료 손질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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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은 "음식을 많이 못 먹는데 계속 들어간다"고 했고, 최무성은 5시간 안에 먹은 것 들을 전부 읊은 뒤 "'슬기로운 감빵생활' 땐 밥 먹는 재미로 갔다. 살을 좀 빼서 시작했는데 포동포동 쪄서 나왔다"고 했다. 그러자 신원호 PD는 "밥 먹는 촬영만 하면 나오면 너무 먹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무성은 "지금 감옥 드라마를 촬영하는데 밥 먹는 장면이 없다. 너무 섭섭하다"며 먹는데 진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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